노르웨이 바이킹의 칼 스나르테모 검

스나르테모 검

노르웨이 한 무덤에서 발견된 서기 6세기 초 무렵 제작 추정 스나르테모 검Snartemo Sword이라 일컫는 유물이다.

우리가 말하는 칼을 저쪽 구미 고고학에서는 크게 sword와 dagger 두 가지로 분류하는 경향이 있는데 전자가 장검인데 반해서 후자는 주로 우리네 은장도 같은 단검을 말한다.

따라서 이 경우는 소어드라 했으니 장검이 되겠다. 그 장검 중에서도 자루 부분을 확대한 것이다.

저 장검은 1933년 가을, 리하르트Richard와 올라프 셸링란트Olav Kjellingland 부부가 노르웨이 남부 스나르테모 농장farm Snartemo이라는 데서 발견했다.

이때 아래에 구멍이 있는 커다란 석판stone slab을 발견했는데, 그 안에는 웅장한 무덤이 있었다. 이 경우 석판이란 거대 무덤방 천정을 덮는 덮개돌을 말한다.

무덤 안에서 그들은 훗날 고대 스나르테모 검으로 알려지게 된 장검을 발견했다.

저 무덤을 만든 6세기 초 노르웨이라면, 흔히 바이킹을 생각하기 쉽겠지만, 우리가 말하는 바이킹은 그 조금 뒤에 본격적인 힘을 발휘하게 되고, 8세기에는 영국까지 침략해 왕국을 세우게 되니

저걸 남긴 주체를 바이킹으로 불러도 되는지는 모르겠다.

보다시피 저 칼은 장식이 화려하기 짝이 없다. 황금으로 테를 둘렀으니 보통 사람이 사용한 것이 아님은 단박에 안다.

저런 무기류와 함께 묻힌 사람은 보통 전사 혹은 지배자급으로 본다.

요즘도 대한민국에서 장군 진급자한테 칼 한 자루씩을 대통령이 선물 혹은 그 표징으로 준다는 점을 유념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