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공개된 소식이라, 이르기를 이탈리아 북부에서 수백만 유로 가치에 해당하는 로마 금화가 뭉치로 발견됐다고 한다.
당시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이 직접 발표한 바에 의하면, 코모Como 옛 극장 유적에서 수백 개 로마 금화가 발굴되었으며, 무엇보다 금화의 수량과 품질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 한다.
동전은 로마 시대 중요한 도시인 노부무 코무Novum Comum 유적에서 발굴되었다.

이 도시는 원래 로마 식민지였으며, 갈리아 전쟁 후 로마로 진군하던 중 이 도시를 방문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크게 확장했다.
그는 근처 습지를 배수케 하고 주민들에게 로마 시민권을 부여했다.
곧 이 도시는 번영하기 시작했으며, 중요한 무역 루트 중심지에 위치했다.
코모는 나중에 중요한 중세 도시로 발전했다.

이 발견은 코모에 위치한 옛 크레소니Cressoni 극장 지하에서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던 근로자들이 했다.
그들은 극장 기초 부분에서 용기처럼 보이는 물체를 발견하고 이탈리아 법에 따라 관련 당국에 신고했다.
이 극장은 1870년에 건립되었으며 이후 고급 주택과 영화관으로 개조되었지만, 1997년부터는 비어 있었다.
전문가들은 돌로 된 용기를 조사한 결과, 이는 고대 로마 시대 암포라로 확인되었다.
암포라는 고전 시대에 널리 사용된 용기다.

고고학자들은 암포라를 현장에 그대로 남겨두기로 결정했지만, 비누돌soapstone로 만든 용기 일부를 제거할 수 있었다.
놀랍게도 그 안에서는 수백 개 금화가 발견됐다. 금화는 모두 깔끔하게 쌓여 있었다.
암포라는 땅에 그대로 두기로 결정되었다.
전문가들은 추가 조사를 위해 약 27개 동전을 제거했다.
또한 암포라를 깨지 않고 내용물을 제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사진에서 보면 상당히 손상된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층서학적 검사stratigraphical examination’가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이 검사는 전문가들이 발견의 맥락과 암포라가 묻힌 원래 사이트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제거된 동전들을 조사한 결과, 이들은 5세기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동전들이 경매에서 판매된다면 수백만 유로에 달할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
동전이 왜 묻혀져 있었는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5세기 초는 서로마 제국이 붕괴되고 게르만 침입자들이 이탈리아를 점령하던 시기였다.
동전은 침입자들로부터 숨겨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소유주가 살해되어 보물이 잊혀졌을 수 있다.
동전이 발견된 지역에서 완전한 고고학 조사가 완료되면 동전이 완전히 제거되고 조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동전들은 로마 제국 후기 동전 체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진정한 보물이다.
또한 이 동전은 이탈리아가 혼란의 시기를 겪던 5세기 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예를 들어, 로마 황제의 모습과 그들이 자신을 어떻게 표현했는지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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