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거랜드Doggerland, 영국이 대륙이었던 시절의 증언

도거랜드 크레스웰 해변

도거랜드Doggerland는 지금은 섬으로 독립한 브리튼이 유럽 대륙과 연결된 대륙을 말한다.

사진은 크레스웰 비치Cresswell Beach라는 해변이다. 지금도 이곳에서는 해수면 높이에 따라 도거랜드가 육지였던 시절 그곳을 덮은 숲 흔적을 드러낸다.

겨울 폭풍에 가끔씩 드러나는 도거랜드 중석기 시대 풍경을 구성하는 고대 침수림 유적이 크레스웰 비치 모래사장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 유적에는 참나무, 개암나무, 오리나무 그루터기와 벌목한 줄기, 그리고 주변 토탄 퇴적물이 포함되며 저들은 모두 7,000년 이상을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보여준다.

이 숲은 빙하기 이후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영국이 유럽 대륙에서 분리되기 전인 중석기 시대에 번성했다.

그 역사가 불과 7천 년 전이라는 사실이 쉬 믿기지는 않는다.

이 퇴적물에는 붉은사슴, 멧돼지, 현재는 멸종된 오록스 등 야생 동물 발자국 화석과 중석기 시대 수렵 채집인 발자국 화석이 보존되어 있어 선사 시대 영국에서 인간과 동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희귀하고 귀중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한다.

저 해변 위치는 아래 빙맵 지도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