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시위현장에서 쓰는 마름쇠

로마의 ‘무렉스 페레우스murex ferreus'(‘뾰족한 쇠jagged iron’) 또는 ‘콜드롭caltrop’은 보병과 짐승을 상대로 사용되던효과적인 방어 무기였다.

우리도 저런 무기가 있으니 마름쇠, 혹은 귀전鬼箭이라 했다.

각각 약 7.5cm 길이 네 개 못이 난 이 마름쇠는 가죽 샌들이나 부츠를 뚫거나 맨발의 병사를 즉시 움직일 수 없게 만들었다.

이 무기는 로마인이 발명한 것이 아니었으며, 그리스 전쟁에서 훨씬 더 이전의 변형 무기들이 사용되었던 것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로마 역사가 베게티우스Vegetius는 4세기 후반에 저술한 그의 저서 ‘De re militari’에서 이 무기가 요새화한 야영지를 포위 공격하는 적에게 매우 효과적이라고 묘사했다.

이 무기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용되며 ‘caltrop’으로 알려져 있다.

경찰은 차량을 멈추기 위해 이 무기를 길게 늘어뜨려 사용한다.

이 무기는 독일 베스트팔렌 고고학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사진: Bullenwäch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