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일랜드 신석기시대 거대 통로 무덤 중 하나인 노스Knowth의 호석Kerbstone 제15번은 스톤헨지보다 최소 1,000년, 어쩌면 그보다 더 오래되었을지도 모르는 매장 단지 일부인 거대한 석판stone slab이다.
아일랜드 보인Boyne에 위치한다. 이 지역 전체는 고대 켈트족의 “왕들의 계곡(Valley of the Kings)”으로, 매우 중요한 의례 및 천문학적 중심지였다.
노스의 연석 15호를 보면 표면이 매끄럽지 않고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으며, 다음과 같은 선들이 특징이다.
(1) 끝없이 회전하는 듯한 완벽한 나선. (2) 완벽한 기하학적 패턴으로 어우러진 다이아몬드와 마름모꼴. (3) 뱀을 연상시키는 지그재그 선.
여러 연구자에 따르면, 이것은 단순한 추상 미술이 아니라 비유적 언어다.
이 학자들에 따르면, 큰 나선은 우리 은하를, 작은 나선은 근처 은하를 나타낼 수 있다.
원형의 “방사형” 선은 태양의 경로나 달의 운동을 나타낼 수 있다.
여덟 개 구는 태양계 행성들을 나타낼 수 있다.
이 기념물은 특히 춘분과 추분을 중심으로 한 정확한 천문 정렬로 유명하다.
따라서 고대인들이 단순히 “무작위적인 선”을 그렸을 가능성은 낮다.
더욱이 괴베클리 테페에서는 약 12,800년 전 하늘에서 쏟아져 내린 소행성 꼬리를 묘사하는 데 “뱀”이라는 상징이 사용되었다.
이 돌은 고대 천문학자의 “교과서”였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은하계는 강력한 망원경으로만 관측할 수 있고, 육안으로는 더더욱 관측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 천문학자가 어떻게 이러한 지식을 가질 수 있었을까?
저들은 어떻게 지구의 궤도와 태양계의 행성들에 대해 알았을까?
수천 년 전의 이 놀라운 미스터리에 대한 타당한 설명은 현재로서는 없다.
아무튼 저런 거석기념물을 남긴 신석기시대는 결코 조잡하지 않다.
저런 설명이 덧없을 수 있지만, 저런 기념물을 저때 남긴 사람들이 어찌 원시인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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