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아레네 캉디드 동굴Arene Candide Cave 깊숙한 곳에서 고고학자들은 선사 시대에서 가장 기이한 무덤 중 하나인 23,500년 된 사냥꾼, 아레네 캉디드 왕자Prince of Arene Candide 유해를 발굴했다.
선명한 붉은 황토색red ochre으로 정성스럽게 안치된 그의 유해는 뿔 장식 도구carved antler tools, 상아 장신구, 조개 장식으로 둘러싸여 장인 정신과 경건함을 보여준다.
세세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묘사된 그의 모습은 빙하기 유럽 전역에 걸쳐 번영한 그라베트 문화Gravettian culture권에서 높은 지위를 누린 인물임을 보여준다.
키 약 1.7미터의인 이 젊은 사냥꾼은 고대 리구리아 해안Ligurian coast을 따라 살며 뛰어난 기술, 힘, 그리고 공동체 의식을 통해 생존했다.
고기, 생선, 연체동물이 풍부한 그의 식단은 그의 부족이 얼마나 혹독한 환경에서도 먼 거리를 오가며 교역하고 공유하며 번영했는지를 보여준다.
무덤 유물은 그의 부족뿐 아니라 대륙을 넘나들며 뻗어 나간 초기 인류의 광대한 창의성의 연결 고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2만 3천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왕자”는 인류의 본질이 항상 생존 그 이상이었음을 일깨운다.
그것은 아름다움, 의례, 그리고 빙하기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사랑의 메아리를 나누는 유대감에서 찾을 수 있다.
Source/Credits: Museo Archeologico del Finale; Italian Ministry of Culture; Journal of Human Evolution (2025) — Research on the Arene Candide Gravettian bu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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