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거두 회담 중 열린 테헤란 윈스턴 처칠 생일 파티

1943년 이란 테헤란에서 열린 윈스턴 처칠 생일 파티에 참석한 프랭클린 D. 루스벨트와 요시프 스탈린.

1943년 11월 30일 테헤란 회담 중 연합국 지도자들은 이란에서 열린 윈스턴 처칠의 69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모였다.

이 파티에서 프랭클린 D. 루스벨트와 요시프 스탈린은 처칠과 함께 저녁 식사를 했고, 촛불로 장식된 생일 케이크를 들고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이 축하 행사는 “빅 3″가 D-Day 침공을 계획하고 나치 독일에 대항하여 제2전선을 구축하기로 약속하는 중요한 전시 회담이 한창이던 와중에 열렸다.

전략 회의 사이에 열린 이 생일 파티는 항상 의견이 일치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전쟁 승리를 위해 서로에게 의지한 지도자들 사이의 보기 드문 따뜻함과 단결을 보여주었다.

테헤란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역사와 인류의 모습을 한 화면에 담았다.

제2차 세계 대전 운명을 결정짓는 세 강력한 인물이 케이크를 나눠 먹는 모습이다.

가장 어두운 시기에도 작은 축하가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