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원전 1천년을 지나면서 페니키아인들이 지중해를 탐험하며 머나먼 땅에 새로운 정착지를 건설하기 시작했다.
시칠리아 역시 그들이 정착한 곳 중 하나였다.
그네들은 고향의 친숙한 향기를 함께 가져왔다.
시칠리아 인근 섬에서 발견된 이 51점에 이르는 도기 병을 조사했더니 그릇은 모두 페니키아 고향에서 만들어졌으며, 무엇보다 그 안에서는 향수 잔류물이 남아 있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토기? 도기? 아무리 연구하면 뭐 하는가?
모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어디다 썼느냐 아니겠는가?
한데 어떤 나라 고고학도들은 그 용도는 전연 묻지도 않고 죽어나사나 그 껍데기만 매달려 죽어나사나 그 모양이 어떠하며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만들었으며 몇 도에서 가마에서 구웠니마니 하는 일로 지난 백 년을 소일하는 데가 있다.
어떤 정신 나간 고고학도들이 그러한가?
차마 입이 더러워져 추가 논급을 삼가겠지만 이젠 진짜 그만해라.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