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세기 후반부터 유럽 열강들이 인도에 진출하면서 인도양의 상업 및 정치 지형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1498년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가 캘리컷Calicut에 도착한 후, 포르투갈은 최초로 영구적인 해안 기지를 건설했다.
이러한 초기 거점을 통해 포르투갈은 고아Goa, 코친Cochin, 디우Diu를 포함한 서해안을 따라 요새화한 교역소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
17세기 초에는 다른 유럽 열강들이 이 지역의 수익성 높은 무역에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진출했다.
향신료, 직물, 해상 교통로를 장악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네덜란드와 영국은 기존 포르투갈 중심지 근처에 자체적인 정착지를 건설했다.
마드라스Madras, 수랏Surat, 풀리카트Pulicat는 유럽 상인들을 기존 인도 무역 시스템과 연결하는 중요한 중심지가 되었다.
프랑스와 덴마크 정착촌이 곧 등장하여 외교, 갈등, 그리고 동맹 관계의 변화로 형성된 복잡한 해안선에 더욱 얽히고설킨 층을 형성했다.
이 해안 지역들은 고립된 전초기지가 아니라 지역 통치자 및 경쟁하는 무역 회사와의 협정에 의존하며 지역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유럽 정책의 변화와 토착 세력의 힘에 따라 그들의 운명은 흥망성쇠를 거듭했다.
이 지도는 이러한 정착촌들이 250년에 걸쳐 어떻게 확장되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며, 후기 식민지 지배 시대 이전에 인도 아대륙에서 유럽의 활동이 점진적으로 확대되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날짜와 위치를 추적함으로써 인도 해안을 따라 유럽의 영향력이 어떻게 다양하게 기원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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