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사해 근처 동굴에서 발견된 “예리코 바구니Jericho Basket”다.

저 완벽한 보존 상태, 놀랍게도 연세가 약 10,500년 살이라, 신석기 시대, 즉 도기가 발명되기 이전 시대 유물이다.

식물 섬유로 정교하게 짠 바구니로, 수천 년 동안 환경에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보존 상태를 보여준다.

이 지역 건조한 기후는 바구니 분해를 막았고 이를 통해 우리는 초기 인류의 공예 기술 단면을 엿보게 된다.

이 바구니의 문화적 중요성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정교한 직조 기술이 존재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 있다.

저런 건조 사막지대는 저런 유물 만이 아니라 유해 또한 놀라운 상태로 남아있는 일이 많다.

그에 견주어 이 땅 한반도는 가뜩이나 저주받은 땅인 데다, 토양 또한 강산성이라, 거의 모든 유물 유해를 다 삭아 없어지게 한다.

물론 다 집어삼키지는 못하고 개중 일부를 남겨두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러니 같은 시대라 해도 한반도 연구 환경은 척박하기 짝이 없다.

어쩌겠는가?

단군할배가 이런 땅 이런 기후를 물려주셨으니 말이다.

The “Jericho Basket,” discovered in a cave near the Dead Sea in Israel, dates back approximately 10,500 years to the Pre-Pottery Neolithic period.

This ancient basket, meticulously woven from plant fibers, showcases remarkable preservation despite millennia of environmental exposure. The arid climate of the region has uniquely protected it from decomposition, granting insight into early human craftsmanship. Its cultural significance lies in revealing sophisticated weaving techniques far earlier than previously understood.

Encountering this relic evokes a sense of wonder, a tangible link to our ancestors. The basket stands as a testament to human ingenuity and adaptability, a fragile yet enduring echo across the ages. It embodies the art of survival, a silent narrative woven into the fabric of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