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nue of Baobabs

해질녘 바오밥나무 가로수길. (사진 제공: Giovanni Mereghetti/UCG/Universal Images Group via Getty Images)

바오밥나무 가로수길Avenue of the Baobabs: 마다가스카르의 천연 기념물, ‘숲의 어머니’라 불리는 수십 그루의 나무들

바오밥나무 가로수길은 마다가스카르에 있던 고대 열대림 잔재인 나무들을 보존한다.

간략 정보
이름: 바오밥나무 가로수길
위치: 마다가스카르 메나베Menabe
좌표: -20.2504, 44.4196
특별한 이유: 바오밥나무들은 한때 마다가스카르를 뒤덮은 울창한 숲의 잔재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바오밥나무 가로수길은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길로, 양쪽으로 우뚝 솟은 바오밥나무가 늘어서 있다.

이 나무들은 한때 섬 전체에 펼쳐져 있던 열대 우림의 잔재이며, 현대에 와서는 마다가스카르 정부에 의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바오밥나무 가로수길은 멸종 위기에 처한 그랑디디에르 바오밥나무Grandidier’s baobabs (Adansonia grandidieri)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나무는 마다가스카르 고유종 바오밥나무 6종 중 하나다.

그랑디디에르 바오밥나무는 일반적으로 높이 24미터, 너비 3미터까지 자라지만,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 식물과학과에 따르면 지금까지 기록된 가장 큰 나무는 높이 30미터, 너비 11미터에 달했다.

그랑디디에르 바오밥나무는 줄기가 매우 큰데, 이는 물을 저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오밥나무에 구멍을 뚫는다고 물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아니다.

바오밥 재단Baobab Foundation에 따르면, 나무는 세포에 물을 저장해 새로운 잎을 자라게 하고 나무 구조를 유지한다.

바오밥나무 가로수길은 마다가스카르 서해안 근처 두 마을인 모론다바Morondava와 벨로 치리비히나Belo Tsiribihina를 연결하는 비포장 도로다.

이 도로 짧은 구간에는 20~25그루 그랑디디에르 바오밥나무가 늘어서 있고, 그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논과 초원에도 같은 종 나무가 25그루 더 흩어져 있으며, 주변 지역에는 수백 그루 바오밥나무가 자란다.

2024년 연구에 따르면 바오밥나무는 마다가스카르에서 4천1백만 년에서 2천1백만 년 전 사이에 진화했다.

오늘날 존재하는 대부분 바오밥나무 종은 마다가스카르에 남았지만, A. digitata와 A. gregorii 두 종은 각각 아프리카 대륙과 호주에서 발견된다.

바오밥나무가 어떻게 그곳에 도달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연구자들은 열매가 해류를 타고 바다를 건너왔거나 인간에 의해 운반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마다가스카르의 “사랑하는 바오밥나무”는 지역 전설의 영감의 원천이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Jean-Denis JOUBERT/Gamma-Rapho via Getty Images)

마다가스카르에서 바오밥나무는 “레날라renala” 또는 “레니알라reniala”라고 하는데, 이는 “숲의 어머니mother of the forest”라는 뜻이다.

이 이름은 바오밥나무 가로수길 이름이 된 나무들이 최근에야 고립된 나무가 되었음을 시사한다.

수천 년 전에는 울창한 열대 우림 속에 서 있었다.

오늘날 마다가스카르 바오밥나무는 불법 벌목, 산불,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했다.

그럼에도이 나무들은 마다가스카르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사랑하는 바오밥나무(Baobab Amoureux, Loving Baobabs)”와 같은 지역 전설에 등장한다.

이 전설은 서로 얽힌 두 그루 나무가 운명적인 사랑에 빠져 다른 사람과 결혼해야 했던 젊은 연인을 상징한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