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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케투스, 땅을 걸어다닌 고래의 조상
파키케투스Pakicetus는 육지에서 걸어다니던 최초의 고래다. 약 5천만 년 전, 이 고래는 다리와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강 근처에서 살았으며, 오늘날 고래보다는 개에 더 가까웠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물속 생활에 적응해 현대 고래의 가장 초기 조상 중 하나가 되었다. 청색 고래가 바다를 헤엄치기 훨씬 전, 파키케투스가 있었다. 이 생물은 고래와 전혀 닮지 않았다. 약 5천만 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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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을 방지하려 한 로마시대 주사위 던지기 장치
로마 시대 주사위 놀이용 부정행위 방지 장치라 한다. 주사위는 탑 꼭대기에서 던져 계단 아래로 떨어져 무작위로 아래에 떨어졌다. 이 구리 합금 탑은 독일에서 발견되어 베트바이스-프로이츠하임 주사위 탑Vettweiss-Froitzheim Dice Tower으로 알려졌다. 앞면에는 라틴어로 “PICTOS VICTOS HOSTIS DELETA LVDITE SECVRI [픽트족을 물리치고, 적을 섬멸하며, 안전하게 플레이하라]”라는 문구가 새겨 있다. 뒷면에는 “우테리/펠릭스/비바스UTERI/FELIX/VIVAS”라는 문구가 있다. “행복하게 사용하며 살자” 정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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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 조각, 그 끝감을 추구한 조반니 사바토
조개껍질 조각으로 형상화한 “모세가 나일 강 물에서 구원되다”는 작품이다. 작가는 조반니 사바토Giovanni Sabbato. 조개껍지를 저렇게 했다니 놀라움을 자아낸다. 저 정교함에 기가 찬다. 실제 이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10년을 쏟아부었다고 한다. 1873년에 착수해 1883년에 가서야 완성했다니 말이다. 물론 저 한 작품만 매달렸겠는가? 그러다가 굶어죽는다. 만들다가 짜증나서 팽개쳐 버리고 그러다가 생각나서 다시 손대보고 심지어 내가 이걸 만들었나? 망각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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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그 무한한 상징
“The Kiss” by Francesco Hayez (1859)Location: Pinacoteca di Brera, Milan, Italy 프란체스코 헤이츠 《키스》(1859)위치: 이탈리아 밀라노 피나코테카 디 브레라 첫눈에 보기에, 이는 시간 속에 멈춘 열정적인 키스 장면이다. 두 연인이 훔친 순간에 포착된 모습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단순히 로맨틱한 장면이 아니다. 이는 이탈리아 통일 투쟁 기간 동안 희생, 반란, 비밀 동맹의 상징이다. 남자의 발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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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마 멸망기에 묻은 로마 금화 잔뜩 발굴
2018년 공개된 소식이라, 이르기를 이탈리아 북부에서 수백만 유로 가치에 해당하는 로마 금화가 뭉치로 발견됐다고 한다. 당시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이 직접 발표한 바에 의하면, 코모Como 옛 극장 유적에서 수백 개 로마 금화가 발굴되었으며, 무엇보다 금화의 수량과 품질이 놀라울 정도로 뛰어나다 한다. 동전은 로마 시대 중요한 도시인 노부무 코무Novum Comum 유적에서 발굴되었다. 이 도시는 원래 로마 식민지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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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로마 기병 헬멧
이 에메사 헬멧Emesa helmet은 서기 1세기 초 로마 기병용 헬멧이다. 이 헬멧은 철제 머리 부분과 얼굴 가면으로 구성되며, 후자는 은판으로 덮여 있어 소유주일 가능성이 높은 개인화한 얼굴 초상화를 보여준다. 머리 부분에는 일부 금장 장식이 있다. 이 헬멧은 영국 박물관에서 철저히 복원되었으며, 현재 다마스쿠스 국립박물관 소장품에 속해 있다. 이 헬멧은 국제 전시에 나섰다가 2017년 시리아 내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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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을 남긴 1억3천만년 전 화석 새
1억 3천만 년 된 새 화석이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은 고대 새 색깔에 대한 단서를 제시한다. 저 사진 속 에오콘푸키우소르니스Eoconfuciusornis 깃털에는 멜라노좀melanosomes이라고 불리는 미세한 색소체뿐만 아니라, 멜라노좀을 둘러싼 끈 모양 기질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베타-케라틴 증거도 있다고 메리 슈바이처Mary Schweitzer와 동료들이 2016년 11월 21일 미국 국립과학원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보고했다. 이러한 단서들은 공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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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독재의 길을 연 카이사르 종신 독재관
율리우스 카이사르Julius Caesar는 종신 독재관Dictator for Life으로 선포된 최초의 로마인이었다. 기원전 44년,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로마 지도자로서는 최초로 종신 독재관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이 결정은 권력이 일시적으로만 유지되고 폭정을 막기 위해 관리들 간에 항상 공유되도록 설계된 로마 공화정의 오랜 전통과 상충했다. 종신 독재권을 수락함으로써 카이사르는 로마 정치 체제의 근간에 도전하고 수 세기 동안 로마 통치를 지배한 한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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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여인으로 포토샵한 메디치 여인
왼쪽 초상화는 카네기 박물관 Carnegie Museum 소유였는데, 그들은 위작으로 간주하여 이를 폐기하려 했다. 한데 자세히 살펴본 결과, 19세기 누군가가 그림을 더 예쁘게 만들어 팔기 위해 “손질” 작업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것을 들어내고 원본 그림을 복원했더니 오른쪽과 같은 작품이 드러났다. 하마터면 날릴 뻔 했다. 이 사례는 놀라운 복원 기술을 보여준다. 이 그림은 실제 인물 초상화인데, 원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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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끄는 거위 수레
서기 2세기 로마 모자이크 중 한 장면이다. 두 마리 거위가 끄는 토끼 마부를 묘사한다. 거위가 끄는 전차를 모는 토끼를 묘사한 이 로마 모자이크는 현재 루브르 박물관 그리스, 에트루리아, 로마 유물 전시실에 있다. 로마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 모자이크는 전차 경주에서 영감을 받은 장난기 넘치는 장면을 묘사하는데, 토끼가 고삐를 잡고 거위가 준마 역할을 한다. 이 모자이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