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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수비오 용암이 남긴 헤르클라네움 찬장
. 재앙으로 얼어붙은 타임캡슐을 열어보는 상상을 해보자. 서기 79년 베수비오 산이 삼킨 로마 도시 헤르쿨라네움Herculaneum에서 고고학자들은 화산 폭발에도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나무 찬장cupboard 하나를 발견했다. 화산재에 묻힌 폼페이와는 달리, 헤르쿨라네움은 뜨거운 용암에 휩싸여 유기물이 탄화했고, 그 덕분에 섬세한 나무 조각품들이 거의 2천 년 동안 보존될 수 있었다. 이 찬장은 단순한 유물이 아니라 로마 일상생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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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거랜드Doggerland, 영국이 대륙이었던 시절의 증언
도거랜드Doggerland는 지금은 섬으로 독립한 브리튼이 유럽 대륙과 연결된 대륙을 말한다. 사진은 크레스웰 비치Cresswell Beach라는 해변이다. 지금도 이곳에서는 해수면 높이에 따라 도거랜드가 육지였던 시절 그곳을 덮은 숲 흔적을 드러낸다. 겨울 폭풍에 가끔씩 드러나는 도거랜드 중석기 시대 풍경을 구성하는 고대 침수림 유적이 크레스웰 비치 모래사장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이 유적에는 참나무, 개암나무, 오리나무 그루터기와 벌목한 줄기,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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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팅 폿으로서의 테살로니키
테살로니키Thessaloniki는 기원전 315년 마케도니아의 카산드로스Cassander 왕이 건설했다. 그는 알렉산더 대왕의 이복 누이이자 자신의 아내였던 테살로니키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을 지었다. 테르마이아 만Thermaic Gulf에 전략적으로 위치한 테살로니키는 고대 마케도니아 왕국의 주요 무역 및 문화 중심지로 빠르게 성장했다. 기원전 168년부터 로마의 지배를 받으면서 테살로니키는 아드리아 해와 비잔티움을 연결하는 에그나티아 가도Via Egnatia의 중요한 도시로 번영했다. 서기 4세기에는 비잔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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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얼굴 조각을 만든 올멕 문명
올멕 거대 대상 Olmec colossal heads은 고대 올멕 문명Olmec civilization이 남긴 가장 유명한 유물이다. 올멕 문명은 현재 멕시코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사회였다. 올멕인들은 약 2,500~3,000년 전부터 멕시코만 연안에 거주했다. 1850년대 후반에 한 멕시코 농장 노동자가 최초의 두상을 발견했다. 1930년대에도 여러 개 두상이 더 발견되었고, 마지막 두상은 1994년에 발굴되었다. 현재까지 17개 두상이 발굴되었다.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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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규하는 페루 미라
This hauntingly expressive figure is a naturally mummified individual from the coastal desert regions of Peru, belonging to the Chinchorro culture or a later pre-Inca Andean society. Dating as far back as 5000 BCE for the earliest Chinchorro mummies, or up to 1000 CE for later cultures like the Nazca or Paracas, these highland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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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itage of Ordinary People: Portable Music Manuscripts for Geomungo
Hundreds of pieces of music manuscripts from the Joseon Dynasty remain today, and most of them were created during the late Joseon Dynasty—especially around the 19th century. The majority of them are for geomungo, a six-stringed zither. But who produced all these music manuscripts? The answer is amateur devotees. Professional musicians of the time did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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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디란 전투, 사파비 왕조를 짓밟은 오스만 제국
이란 에스파한 소재 체헬-소툰 파빌리온Chehel-Sotoun Pavilion 벽면을 장식한 찰디란 전투 Battle of Chaldiran 장면이다. 찰디란 전투는 오스만 제국과 사파비 왕조 사이의 가장 중요한 전투 중 하나였으며, 오스만 제국의 결정적인 승리로 끝났다. 그림 왼쪽 상단에 묘사된 오스만 제국 포병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찰디란 전투는 1514년 8월 23일에 벌어졌으며 사파비 제국에 대한 오스만 제국Ottoman Empire의 결정적인 승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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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ight of Joseon: A Dim Yet Deeper Light
The Night of Joseon: A Dim Yet Deeper Light Lamps in Joseon were not merely tools to light up the dark. Jedeung (a lantern with a handle) and chorong (a candle lantern) quietly embraced the light rather than spreading it. The soft glow diffused through paper or silk, filling the space without glare and lea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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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sthetic of Slowness and Art, Byeoru and Yeonjeok
An essential stationery set for writing and drawing, including paper, brush, ink, and inkstone, is called Munbangsau (文房四友). Among these, byeoru, a tool used for grinding ink, has historically played a role in organizing thoughts and minds at the fingertips of ancestors. The artistic depth of byeoru is revealed in its form and decoration, engra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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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같은 삼각형 얼굴을 좋아한 빈차 문화
기원전 5500년에서 4000년 사이 신석기 시대에 번성한 빈차 문화Vinca culture는 흥미로운 탐구 대상다. 이 문화 가장 흥미로운 유물 중 하나가 삼각형 머리를 지닌 독특한 조각상들로, 이는 폭넓은 학술적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그 조각상 용도와 상징성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고대 신들을 표현한 것일까, 아니면 빈카 사람들이 목격한 놀라운 자연 현상을 반영한 것일까? 이 풀리지 않은 질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