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e forgotten Alexandria: Rediscovering a lost metropolis on the Tigris
수 세기 동안 고대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하나였던 알렉산드리아는 조용히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졌다.
알렉산더 대왕이 정복 전쟁 중에 건설한 티그리스 강변의 알렉산드리아는 한때 메소포타미아, 페르시아만, 인도를 연결하는 세계 무역 네트워크 중심지였다.
하지만 쐐기 문자의 쇠퇴와 이 지역에 이슬람교가 등장하면서 이 도시는 경관뿐 아니라 역사 기록에서도 사라졌다.
21세기에 들어서야 고고학이 그 이야기를 복원하기 시작했다.
아케메네스 페르시아 제국이 멸망한 후, 알렉산더는 기원전 4세기 후반에 이 도시를 건설했다.
인더스 계곡까지 동쪽으로 원정을 다녀온 그는 메소포타미아를 더 넓은 세계와 연결하는 해상 무역로를 구상했다.
그러나 남부 메소포타미아는 이미 큰 변화를 겪고 있었다.
티그리스강과 유프라테스강의 퇴적물 이동으로 페르시아만 해안선이 서서히 남쪽으로 밀려나갔다.
바다를 개방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알렉산더 대왕은 티그리스강과 카룬강Karun River이 합류하는 지점 근처에 항구 도시인 카락스 스파시누Charax Spasinou를 건설했다.
고대 로마 작가 기록에 따르면 카락스Charax는 번성한 상업 중심지였지만, 정확한 위치는 오랫동안 논란의 대상이었다.
가장 오래된 근대적 단서는 1960년대 영국 연구자 존 한스만John Hansman이 영국 공군 항공 사진에서 거대한 성벽을 발견하면서 나왔다.
콘스탄츠 대학교 스테판 하우저Stefan Hauser 교수는 현재 제벨 카야베르Jebel Khayyaber라고 불리는 이 유적 위치가 이후 연구에 불리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알렉산드리아의 전성기가 역사 및 고고학 연구에서 오랫동안 소홀히 여겨진 시기와 겹치는 데다, 유적이 이란 국경에서 불과 1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 때문이다.
이 지역은 1980년대 제1차 걸프 전쟁 당시 이란과 이라크 간 주요 격전지였다.
폐허 위에 군사 캠프가 세워졌다.

하지만 2014년, 국제 연구팀이 이라크 남부를 다시 방문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현지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했을 때, 연구원들은 유적 규모에 놀랐다.
1km가 넘는 길이와 최대 8m 높이 성벽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연구를 통해 평평해진 지형 아래에 티그리스 강변 고대 알렉산드리아가 숨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016년, 하우저가 헬레니즘 시대 근동 전문가로서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초기에는 보안상 이유로 지표 조사와 원격 탐사에만 의존하는 연구가 진행되었다.
수천 장 드론 이미지와 현장 답사를 통해 500제곱킬로미터가 넘는 지역에 묻힌 도기, 벽돌, 산업 폐기물이 발견되었다.
자기계 기반 지구물리학적 조사를 통해 치밀하게 계획된 거대한 도시 모습이 드러났다.
데이터 분석 결과, 넓게 펼쳐진 거리, 거대한 도시 블록, 사원, 작업장, 운하, 심지어 궁전과 같은 복합 단지들이 드러났다.
일부 도시 블록은 고대 최대 규모에 속한다.
다양한 격자 방향은 건설 여러 단계와 주거, 종교, 산업, 농업 지역을 보여준다.
위성 이미지는 또한 도시 북쪽으로 뻗은 고대 관개 시스템을 보여주는데, 이는 사진에서 보이는 광활한 곡식밭에 풍부한 물길을 제공했다.
티그리스 강변 알렉산드리아는 기원전 300년경부터 서기 300년경까지 장거리 무역 중심지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인도,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어쩌면 중국에서 온 상품들이 항구를 통해 유입되어 북쪽 셀레우키아와 크테시폰 같은 도시에 거대한 시장을 형성했다.
하지만 도시의 번영은 강과의 접근성에 달려 있었다.
“이제 우리는 이집트의 유명한 도시 알렉산드리아와 같은 곳이 티그리스 강변에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상황은 본질적으로 동일합니다. 탁 트인 바다와 강줄기, 즉 내륙으로 이어지는 주요 교통로가 만나는 지점에 도시가 들어선 것입니다. 티그리스 강변의 알렉산드리아는 5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고대 장거리 무역 중심지로서 그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을 것입니다.”
하우저 교수는 말했다.
티그리스 강이 서쪽으로 흐르고 페르시아만 해안이 후퇴하면서 알렉산드리아는 전략적 위치를 잃었다.
서기 3세기경에는 강과 바다에서 멀리 떨어져 대부분 버려진 도시가 되었다.
오늘날 티그리스 강변 알렉산드리아 재발견은 고대 세계 무역과 도시 성장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새롭게 바꾸고 있다.
한때 세계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다가 역사의 모래 속으로 사라진 이 도시에 얽힌 더 많은 비밀을 밝히기 위해 추가 발굴 작업이 계획되어 있다.
출처: 콘스탄츠 대학교University of Konsta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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